미세먼지 특별대책 마련…내년부터 수도권 대상 건설공사 제한도 시행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미세먼지 특별대책'과 관련해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동절기에는 불법연료 사용, 무단 소각 등 취약한 현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미세먼지는 국민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환경부·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긴밀히 협업해 속도감있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현장의 이행상황도 면밀히 점검·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정국에 따른 국정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경제와 안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국정의 차질이나 공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전 내각과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함으로써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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