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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김보성 드디어 입대, 링거 맞고 백번 토했지만 의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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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사진=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쳐

김보성. 사진=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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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진짜 사나이' 김보성이 드디어 합류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상남자 특집에는 지난 주 갑작스런 부상으로 입소하지 못한 배우 김보성의 입대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보성은 "평생 내가 링거를 맞는 사람이 아니다. 정말 죄송하다. 지금도 식은땀이 난다. 의리로 소아암 아이들을 위해 '진짜 사나이' 출연료를 기부하기 때문에 이겨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사실 뭐 솔직히 수 백번 토했다"라며 입대지연과 관련된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

부대로 가는 차안에서 영화 '영웅본색' OST를 들으며 "갑자기 힘이 난다"고 외친 김보성은 음을 따라하며 또 다시 "의리"를 외쳤고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의리를 외치면서 이 세상을 떠나고 싶다. '영웅본색'과의 의리"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와 마지막 통화를 하며 "이제 도착한다. 간호하느라 고생했다. 항상 조심하고 의리로 소아암 아이들을 돕기 위해 하는 거다. 여보 사랑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인 김보성은 "우리 아내도 착하다"라며 아내를 급 칭찬하는 팔불출의 모습을 보였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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