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朴대통령, 사과문 낭독 중 눈시울 붉어지기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5일 '대국민 사과'를 한 박근혜 대통령의 표정은 어두웠다. 굳었다는 표현 보다는 다소 풀이 죽었다는 묘사가 보다 정확해 보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43분 춘추관 기자회견장에 입장했다. 짙은 네이비색상의 재킷과 바지를 입은 박 대통령은 마이크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준비된 원고를 읽었다. 사과문은 원고지 약 3매 분량으로 간략했다.
사과발표 도중 박 대통령의 목소리에서는 다소 떨림도 느껴졌다.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지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사과문을 낭독한 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는 말을 끝으로 허리를 숙여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표한 뒤 질문을 받지 않고 곧바로 브리핑룸을 떠났다.

사과문 발표를 마칠 때 즘에는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 김성우 홍보수석, 정연국 대변인, 천영식 홍보기획비서관 등 주요 참모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함께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