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네 팀이 그 영광을 안았다. 남자부 결승에는 LG유플러스와 중앙대학교, 여자부 결승에는 한체대와 인하대가 진출했다.
여자부에서는 한체대가 이화여대를 만나 작년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체대는 혼자 2골을 뽑아낸 최은비 선수의 활약으로 이화여대에 2대1로 승리했다. 득점을 할 때마다 특이한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는 최은비 선수가 과연 결승 무대에서도 특유의 골 세레머니를 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인하대와 고려대의 경기에서는 수비수로 출전하여 후반에는 공격수로 변신하고 득점까지 뽑아낸 이은지 선수의 활약으로 인하대가 1대0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대망의 결승전은 서울 홈경기의 사전 매치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5일 울산과의 경기에는 남자부 결승전이 22일 상주전에는 여자부 결승전과 시상식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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