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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태풍 피해 울산주민 생활안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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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6일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을 방문해 "피해주민들의 생활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한 관심과 지원에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울산지역 피해 및 복구상황을 보고받고, 침수 피해가 발생한 태화종합시장과 울주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각각 방문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와 영남지역에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겼다"며 "특히 울산지역은 단기간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고, 자동차 공장 등 산업시설 가동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고 위로했다.

또 정부 관계자들에게 "안전처, 국토부 등 관계부처들은 지자체와 협조해서 활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와 각종 피해의 신속한 수습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비하는 한편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재난복구 지원 대책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특히 이번 태풍으로 전통시장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라는 점을 감안해 중기청과 지자체가 힘을 합쳐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고, 상가에 대한 경영안정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가 피해와 관련해서는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으로 하여금 신속한 조사와 지원을 통해 침수 농경지 복구, 파손된 비닐하우스와 축사시설 등의 복구를 조속히 추진토록 하겠다"면서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감염병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에 철저를 기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연재해는 부득이한 경우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처와 관계부처는 이번 태풍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토대로 향후 동일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 동안의 대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하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증가 등으로 홍수 취약성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 하천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홍수 취약요인이 개선되도록 하천정비계획을 내실 있게 보완하라"고 덧붙였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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