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이 911테러 추모식장을 떠나 휴식을 취한 후 스스로 차에 오르고 있다. 앞서 클린턴은 행사장을 떠날 때는 부축을 받고도 비틀거리며 겨우 차에 올랐다. 주치의는 그가 폐렴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AP연합)
14일(현지시간) 클린턴 측 선거캠프는 클린턴의 폐렴 증상이 "심하지 않고, 전염되지 않는 형태"라는 내용의 의사 소견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의사는 "클린턴은 건강한 상태이며,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하다"며 "휴식과 항생제 치료를 통해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현재 뉴욕의 자택에 머무르며 항생제인 '레바퀸' 처방전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또 의사는 클린턴이 폐렴을 포함해 주요 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접종도 모두 마친 상태이며, 혈압도 정상 상태의 범주에 포함되는 70~100 정도라고 전했다.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189로 정상 수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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