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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로 돌아선 옐런, 9월 금리인상 시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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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Fed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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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강해졌다"고 26일(현지시각) 말했다.

이르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의장은 이날 각국 중앙은행장 모임인 잭슨홀미팅이 열리고 있는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견고한 고용시장 성장세와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리의 전망을 고려했을 때 최근 몇 개월 동안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Fed는 GDP의 점진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강한 고용시장과 향후 몇년간 인플레이션 목표(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옐런 의장이 수주나 수개월 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을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시장의 기대와 같이 다음달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WSJ는 옐런 의장이 "다음 몇 주간 경제 상황이 실망시키지 않는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았다며 다음달 2일 발표되는 고용지표 발표 등에서 일관적인 경제 호조세를 나타내야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옐런 의장은 "우리의 결정은 항상 Fed가 납득할 수 있는 최신 경제지표에 의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옐런 의장은 ‘연준의 통화 정책 도구들(toolkit)’이란 주제의 연설에서 통상적인 통화정책이 아닌 새로운 정책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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