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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성추문 새 국면 맞나…고소女 “무고 자백한 적 없다, 수사관이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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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사진=스포츠투데이

이진욱. 사진=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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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를 받은 30대 여성 A씨가 "무고 사실을 자백한 적 없다"고 고백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구속을 면하게 된 A씨는 5일 더팩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 힘들다. 처음으로 제 입을 통해 분명히 말을 하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성폭행 사실을) 철회한 적도 (무고를) 자백한 적도 없다. (무고를) 시인한 적도 없다"며 "고소를 낸 이후 한 번도 '강요된 성관계였다'는 사실을 뒤집은 적이 없다. 경찰 진술도 그렇게 했다"며 강경하게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4일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이진욱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언론을 통해 A씨가 성폭행 당했다는 초기 진술을 뒤집고 무고 혐의를 시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이진욱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과 다르게 알려졌고 모두가 그렇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면서 왜곡된 부분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마치 제가 더 이상 강간이나 성폭행을 입증할 자신이 없어 모두 포기하고 '차라리 상대(이진욱)에게 사과하고 선처를 구하는 쪽이 나을 것 같다'는 진술을 한 것처럼 보도가 나갔다"며 "어디에서 흘러나온 얘기인지는 모르지만 전혀 사실과 다르다"

A씨는 지금껏 알려진 내용과 상반된 입장에 대해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 양심을 걸고 얘기할 수 있다. 분명 처음부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원치 않는 성관계 이후 여자로서 수치스러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A씨는 경찰 조사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수사관들은 '시인을 하든 부인을 하든 지금 흐름상 모든 것이 저한테 불리하고 무고로 감옥에 갈수 있다'며 자백을 유도했다"면서 "자백 멘트를 알려주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가운데 '원치 않는 성관계'라는 제 기본 입장은 끝까지 지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사실에 대해 "서러워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인지, 도대체 진실이 무엇인지 억울했다.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여 재판을 받으러 가면서 반드시 진실을 밝혀 억울함을 풀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그동안 믿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며 "이번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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