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53)이 연임에 성공했다.
협회는 21일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간에서 제53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투표 및 개표를 했다. 정몽규 회장이 단독 출마해 선거인단 106명 중 참석 아흔여덟 명 중 찬성 아흔여덟 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정 회장은 2020년 12월까지 다시 한번 한국 축구의 수장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를 다시 이끌게 되면서 FIFA 평의외 위원 선거는 물론이고 축구계, 스포츠계에 입지와 기반을 더 다질 수 있게 됐다. 정 회장은 임기 동안 디비전 시스템 성공적인 도입, 제 2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건립, 2017 20세 이하 월드컵 개최 등을 진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몽규 회장은 "축구가족 여러분께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추진하겠다. 일선에서 전해주시는 의견은 반드시 수용해 일하겠다. 모두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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