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별관회의에 대해 다소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노무현 정부 때는 매주 화요일 국무회의에 앞서 정기적으로 서별관회의를 개최했다"며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았던 이정우 전 실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중요 정책은 서별관회의에서 조율을 이뤘다고 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당에 대해 "통상 회의를 '보이지 않는 손', '밀실음모'로 주장하며 청문회를 하자고 정치공세에 몰두하는 게 국가경제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며 "두 야당 중진 의원들도 과거 청와대 수석이나 비서관으로 서별관회의에 참석한 사실이 있다. 경제정책만큼은 수권정당다운 자세를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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