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7분 현재 달러당 113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0원 내린 1131.3원에 출발한후 장중 한때 1128.3원까지 하락했다가 1130원 부근에서 등락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도 13.9원 떨어진 113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것도 환율의 하락세를 부추키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금리 수준(1.50%)은 분명 완화적으로,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선호 분위기가 강화되면서 달러는 약화되고 신흥국 통화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환율보고서를 앞두고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보고서가 발표되면 방향성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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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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