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남녀가 같은 코스에서 메이저를 개최한다?"
미국프로골프(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전략적인 제휴다.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 파트너십 조인식에서 "골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협회는 이에 따라 투어 스케줄 일정과 장소 조정,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전개한다.
지난해 6월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우승한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은 PGA투어가 후원을 하면서 아예 대회 명에 'PGA챔피언십'이라는 명칭이 들어갔다.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는 "골프가 올림픽 종목으로 다시 채택됐다"며 "두 투어가 협력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마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는 "PGA투어와의 제휴는 우리 멤버와 투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화답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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