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2008년부터 LA인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열려온 '노던트러스트 오픈'은 2017년부터 현대오픈(가칭)으로 열린다. 현대차의 스폰서 선정은 기존 스폰서인 미국 자산운용사인 노던트러스트가 뉴욕ㆍ뉴저지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의 스폰서로 옮기면서 이뤄졌다. LA 대회는 PGA 투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1926년부터 시작됐으며 여러 곳에서 진행되다 1973년 이후부터 라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되고 있다.
PGA협회는"현대차가 LA에서 대회 스폰서를 맡는 것은 현대차의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에 맞는다"면서 "2011년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TOC) 대회를 맡았던 현대차는 훌륭한 파트너로, 현대차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내년 LA대회 개최를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전년도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참가하는 TOC 후원에서 140명이 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풀필드 대회 스폰서를 맡게 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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