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안챨리의 이름이 테러그룹 ISIS(이슬람국가의 옛 이름)과 같아서 실수로 계정이 중단됐다"면서 "자동으로 거짓 계정을 찾아내는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페이스북은 "확인 후 계정 중단 조치를 해제됐으며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름에 'ISIS'가 들어있어 계정이 중단된 사람들은 안챨라 뿐 아니다. 고대 이집트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건강과 결혼, 지혜를 뜻하는 ISIS를 이름으로 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IS가 국제적 테러집단으로 주목받은 뒤부터는 이들의 어려움이 크다. 지난 8월 24일 마감된 '테러리스트를 우리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라는 온라인 청원에는 5만6800여명이 서명을 하기도 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노환규 전 의협회장 "민희진 같은 사람이 돈 벌면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