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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된 애플뮤직…젊은사람 62%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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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 주 고객층 35세 이상 성인
"금전적 여유있는 세대가 대부분…젊은층은 '공짜'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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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본격적으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 뮤직의 주 고객층이 35세 이상 성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이하의 젊은층 소비자들은 대부분이 3개월간의 무료체험기간이 끝난 후 서비스를 해지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뉴스 전문 매체 쿼츠는 시장 분석 업체 잭도우리서치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해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나이든 세대가 애플뮤직에 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500명의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과를 보면 35세 이하의 사람들 중 62%가 이미 애플뮤직 서비스를 해지했다. 반면 35세 이상 고객층들 중 67%는 유료서비스를 전환해 사용하고 있었다.

젠 다우슨 잭도우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나이든 사람들이 애플뮤직을 더 사용하는 것은 수입이 안정됐기 때문"이라면서 "또 그들이 단지 바쁘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했다. 애플뮤직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iOS 기기들에 기본으로 설치돼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이 있으면서도 바쁜 사람들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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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어린 사람들은 '공짜'에 매력을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고를 보면 무료로 스트리밍 영상이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유튜브나 스포티파이를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도다른 시장 분석 업체 이마케터의 상반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를 사용하는 소비자 중 70% 이상이 35세 이하였다. 5500만명은 광고를 시청하는 무료 서비스를 이용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많은 사용자들이 무료체험기간 후 애플뮤직 이용을 멈출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애플뮤직은 이미 실패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또 "애플뮤직은 출시 뒤 석 달 넘게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며 "애플은 음악 추천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전혀 발전시키지 못했고 수많은 오류들도 고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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