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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 3월 연장개통한 지하철 9호선…"성추행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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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올해 3월 연장개통 된 지하철 9호선 내 성추행 사건이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이 서울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질의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지하철 9호선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은 138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9호선에서 발생한 성추행 41건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인데다 이번년도 집계월이 7월임을 감안하면 증가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시가 지하철 내 성범죄 등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와 칸 번호를 경찰·지하철 보안관에 신고하는 '지하철 안전지킴이 앱' 역시 9호선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 서비스는 가장 높은 성범죄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9호선을 제외한 1~8호선에서만 제공되고 있다.
한편 질의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하철 내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았던 노선은 2호선(3338건)이었으며 1호선(1626), 4호선(1110), 7호선(886) 등 순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성추행 범죄 발생 건수(4513)가 가장 많았으며 절도(2170), 폭력(1314), 기타범죄 (659)순이었다.

지하철 9호선은 지난 3월 30일 2단계 연장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역)개통을 완료했으며 2018년 3단계 연장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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