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이 서울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질의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지하철 9호선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은 138건에 달했다.
또 시가 지하철 내 성범죄 등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와 칸 번호를 경찰·지하철 보안관에 신고하는 '지하철 안전지킴이 앱' 역시 9호선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 서비스는 가장 높은 성범죄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9호선을 제외한 1~8호선에서만 제공되고 있다.
지하철 9호선은 지난 3월 30일 2단계 연장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역)개통을 완료했으며 2018년 3단계 연장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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