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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흥철 vs 이형준 "매치의 제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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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싱웨어매치 최종일 4강전서 이동민 3홀 차 제압, 이형준은 이성호 6홀 차 대파

주흥철이 먼싱웨어매치 최종일 4강전 경기 도중 9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GT

주흥철이 먼싱웨어매치 최종일 4강전 경기 도중 9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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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주흥철(34ㆍ볼빅) vs 이형준(23).

'매치플레이의 제왕'으로 가는 마지막 시험대가 남았다. 주흥철은 4일 경기도 용인시 88골프장 나라사랑코스(파72ㆍ692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최종일 오전 4강전에서 이동민(30ㆍ바이네르)을 3홀 차로 제압했다. 지난해 6월 군산CC오픈에서의 생애 첫 우승 이후 16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5, 6번홀의 연속버디 등 전반 9개 홀에서 2홀을 앞서 가는 초반 스퍼트가 동력이 됐다. 후반 11번홀(파4) 버디로 3홀 차, 이동민은 그러자 13번홀(파5)에서는 더블보기까지 범하며 홀을 내줘 자멸했다. 15번홀(파4) 이글로 가까스로 1홀을 만회했지만 16번홀(파3)을 비기면서 더 이상의 기회가 남아 있지 않았다. 이형준은 이성호(28)를 6홀 차로 대파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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