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정규직 만난 고용부 장관 "고용불안 해소하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기간제 근로자들의 고용볼안을 해소하고 파견제도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을 방문해 비정규직 근로자, 본사·파견업체 대표 및 인사·노무 담당자 등 2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고용형태에 따른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기업의 인력난으로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의 핵심은 상시·지속적 업무에 대한 정규직 고용관행을 정착시키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실질적 권익을 개선함으로써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이 노동유연성 확보 등에 초점이 맞춰지며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노동계 등의 비판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그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둘러싸고 노사가 대립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의 문제, 현장의 목소리"라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하고, 노사정 논의 과정에서 합리적인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간제, 파견, 용역 등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노조위원장, 한진중공업 건설부문과 파견업체 커리어택 대표 및 인사·노무 담당자들은 노동시장 개혁과 비정규직 입법 방향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