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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하반기 채용 시작…인원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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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시중은행이 이달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저금리에 따른 악조건 속에서도 채용 인원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7일 1차 사무지원직군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일정에 돌입했다. 사무지원직군에서는 영업 및 사무지원, 영업점 고객업무대행 등을 담당할 40명을 뽑는다. 이달 말에는 일반직 200명을 선발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인원은 모두 470명이 된다. 이는 376명을 뽑은 지난해에 견줘 25.0% 증가한 수치다.
국민은행도 이달 말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상반기 120명가량 뽑았던 국민은행은 하반기에 300~350명을 채용한다. 일반직 신입사원(L1) 채용 규모는 올해 400~470명 규모로, 작년 290명 수준에 비하면 최대 62.0% 늘어날 예정이다. 파트타이머, 특성화고 채용 인원 등을 포함하면 최대 870명 규모다. 작년 355명보다 145.0% 증가한다.

국민은행은 학력, 성별,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격증이나 해외연수 경험 등을 적지 않도록 하는 '열린 채용'을 도입해 정규직 직원들을 뽑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144명의 공채 신입행원을 선발한 데 이어 이르면 11월 230명의 정규직 신입행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300명에 비해 24.6% 늘어난 것이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특성화고 졸업생 70명, 장애·보훈 특채 80명, 경력단절녀(시간제 RS) 280명도 선발할 방침이다.
통합을 추진 중인 하나·외환은행은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다만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작년 외환은행이 신입행원을 뽑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올해 최대한 많이 뽑겠다"고 밝힌 바 있어 하나은행의 작년 신입공채 인원(118명)보다는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 540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한 농협은행도 아직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농협은 올 상반기에 244명을 선발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최소한 작년에 준하는 인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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