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7일 1차 사무지원직군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일정에 돌입했다. 사무지원직군에서는 영업 및 사무지원, 영업점 고객업무대행 등을 담당할 40명을 뽑는다. 이달 말에는 일반직 200명을 선발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인원은 모두 470명이 된다. 이는 376명을 뽑은 지난해에 견줘 25.0% 증가한 수치다.
국민은행은 학력, 성별,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격증이나 해외연수 경험 등을 적지 않도록 하는 '열린 채용'을 도입해 정규직 직원들을 뽑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144명의 공채 신입행원을 선발한 데 이어 이르면 11월 230명의 정규직 신입행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300명에 비해 24.6% 늘어난 것이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특성화고 졸업생 70명, 장애·보훈 특채 80명, 경력단절녀(시간제 RS) 280명도 선발할 방침이다.
작년 540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한 농협은행도 아직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농협은 올 상반기에 244명을 선발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최소한 작년에 준하는 인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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