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거래서 주가 17.3% 폭등
아마존은 23일 뉴욕증시 마감 직후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0% 급증한 232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총액 9200만달러, 주당 19센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1억2600만달러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다. 월가에서는 올 2분기에도 아마존의 적자가 이어져 주당 14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2006년부터 아마존이 클라우드에 투자했던 것이 드디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폭등했다. 정규장에서 482.18달러에 마감된 아마존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7.28% 폭등해 565.50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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