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생중심의 혁신학교를 올해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취임 1주년을 맞은 1일 혁신학교로 지정된 수원 장안구 조원동 수일여중을 찾아 '함께 만들어가는 경기혁신교육'을 주제로 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나아가 "모든 학생들에게 같은 기회와 기쁨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혁신교육을 더 넓혀가기 위해 혁신공감학교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현재 356개의 혁신학교가 있다. 또 혁신학교 전 단계인 '혁신공감학교'도 1732개교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를 합치면 도내 2300여개 초ㆍ중ㆍ고교 중 90%가량의 학교가 혁신교육 관련 학교로 지정된 셈이다.
그는 '김상곤 교육감은 혁신학교, 이재정 교육감은 꿈의 학교라는 말이 있다. 꿈의 학교로 인해 혁신학교가 소홀해지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꿈의 학교는 혁신학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입시 중심의 교육으로 인해 유보된 자신의 꿈을 학생 스스로 실현함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꿈의 학교의 역할이다. 따라서 꿈의 학교는 그 자체가 아니라 혁신학교의 성공과 공교육의 완성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일여중 교사 50여명이 참석해 혁신학교, 학생자치, 자유학기제, 꿈의 학교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이 교육감과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분향한 뒤 방명록에 '경기도 교육에 길을, 새로운 생명과 안전과 평화의 교육을 만들겠다'는 글을 남겼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