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2015년 신규 과제 착수…57억 지원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한국형 달탐사(2단계) 원격 자원탐사용 탑재체 핵심기술이 개발되고 위성정보를 활용한 해양 기름유출 분석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진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우주개발 자립역량 구축을 위해 올해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7월1일부터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
'우주기초연구'는 지정과제로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과제, 우주핵심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연계과제 등을 신설해 우주기초 연구결과의 활용가능성을 높였다. '우주핵심기술'은 위성·발사체에 적용되는 우주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 4개를 지원한다.
특히 미국식(GPS)·유럽식(Galileo) 위성항법신호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저궤도 위성용 GPS/Galileo 복합수신기 인증모델 개발' 과제는 앞으로 차세대중형위성과 다목적실용위성 등에 탑재가 예상된다. '우주기술 융·복합'은 우주기술의 파급(스핀오프) 중 매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초저가형 정밀 위성항법시스템(GNSS) 측위체계 개발' 등 3개 과제를 추진해 우주기술 활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우주기술 자립으로 우주강국 실현'을 위해 우주핵심부품의 국산화와 대학·산업체 지속 지원으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히고 우주 산업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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