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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 재능기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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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시니어브리지센터, 시니어재능기부 지원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40대 중반부터 60대까지 꽃중년들의 재능기부를 돕는 곳이 있다. KDB시니어브리지센터다. 이 센터는 시니어들의 인생2막 설계와 사회공헌활동을 돕고 있다.자신의 특기를 사회에 기부하며 인생의 보람을 찾고싶은 꽃중년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아카데미→인턴십→일자리 연계 = KDB시니어브리지센터는 KDB나눔재단이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지난 2013년 4월 설립했다. 특히 퇴직자들의 경험과 재능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분야 발굴에 특화했다.
센터는 시니어사회공헌 아카데미, 사회공헌활동 인턴십, 사회공헌 일자리 연계에 이르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박상금 사회연대은행 사업본부장은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비즈니스 측면에서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시니어들이 기업에서 갖고 있던 경력과 전반 생애에서 갖고 있던 경험과 재능 등을 사회적경제 영역에 접목해 이윤창출을 도우며 사회참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KDB시니어브리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아카데미에서 교육생들이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KDB시니어브리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아카데미에서 교육생들이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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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7명 교육생 배출 = 센터는 KDB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해 247명의 회원을 배출했다. 사회공헌활동 인턴십 연계를 위해 71개 기관을 발굴했고, 175명 회원들에게 인턴십을 연계해 140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을 마친 교육생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대별로는 61~65세가 111명(44.9%)로 가장 많았다. 55~60세가 91명(36.8%), 51~55세 26명(10.5%), 45~50세 19명(7.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84명(75%)로 절대적으로 많았다.

전직 경력을 살펴보면 금융기관과 대기업이 각각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기업(공공기관) 37명, 중소기업 29명, 교육기관 28명, 주부 16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로 컨설팅(87명), 교육(65명), 코칭 상담(38명) 등의 분야에서 활동을 원했다.

올해 100명의 시니어 교육생들을 추가로 배출할 계획이다.

◇ 협동조합 4곳 등 5개 단체 조직화 = 센터는 배출된 교육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굴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체조직화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비영리법인 1곳과 협동조합 4곳 등 5개의 단체가 조직돼 운영 중에 있다.

아카데미 수료생 6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 희망나눔세상은 사회적기업 경영코칭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올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27개팀을 멘토링했으며 경기도 사회적기업 멘토링을 진행 중에 있다.

이 밖에 협동조합 형태로 구성된 앙코르 브라보노(시니어 인생후반 전직지원 및 교육서비스 제공), 액티브시니어연구원(베이비부머 전문강사 구축 및 교육서비스 제공), 한국생활건강연구원(대안적 건강실천 및 건강교육 보급), 한국진로직업아카데미(진로직업정보지도사 멘토 양성 및 교육서비스 제공) 등이 활동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시니어들의 경력을 이어주고, 시니어와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이어주는 브리지 역할을 하며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시니어들이 퇴직 후 자연스럽게 사회에 참여하며 삶의 의미를 찾고 수익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좋은 모델을 많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DB시니어브리짓센터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협동조합 '액티브시니어연구원'을 만들었다. 참여자들이 창립총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DB시니어브리짓센터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협동조합 '액티브시니어연구원'을 만들었다. 참여자들이 창립총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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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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