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여객선 침몰, 골든타임 끝…"최대 442명 사망·실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양쯔강 여객선 침몰사고.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양쯔강 여객선 침몰사고.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여객선 '둥팡즈싱'호에서 더 이상 추가 생존자가 나오지 않아 당국이 선체 인양에 나섰다.

5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일 밤 9시를 기준으로 선박 사고 조난자 생존선인 '골든타임' 72시간을 넘기면서 사실상 생존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쉬청광 중국 운수교통부 대변인은 긴급 성명을 통해 "더 이상 생존자 발견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크레인선을 동원해 선박을 바로 세워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인양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선체 인양을 위해 전날 이미 사고 수역에 도착해있던 500톤 급 대형 크레인선을 작업에 투입하겠다"며 "(선체를 바로 세워 들어올려야) 가장 빨리 실종자를 찾고 희생자의 존엄을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침몰한 여객선에는 총 456명이 타고 있었으나 선장을 포함해 사고 초기 14명만 구조됐다. 사흘간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시신 82구를 찾아내는 데 그쳤으며, 나머지 360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는 총 44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대형 선박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 사고를 1948년 무려 2000명 이상의 목숨을 잃었던 '장야'호 폭발 사고 이후 중국 사상 최악의 선박 사고로 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