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여객선 '둥팡즈싱'호에서 더 이상 추가 생존자가 나오지 않아 당국이 선체 인양에 나섰다.
5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일 밤 9시를 기준으로 선박 사고 조난자 생존선인 '골든타임' 72시간을 넘기면서 사실상 생존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당국은 "선체 인양을 위해 전날 이미 사고 수역에 도착해있던 500톤 급 대형 크레인선을 작업에 투입하겠다"며 "(선체를 바로 세워 들어올려야) 가장 빨리 실종자를 찾고 희생자의 존엄을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침몰한 여객선에는 총 456명이 타고 있었으나 선장을 포함해 사고 초기 14명만 구조됐다. 사흘간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시신 82구를 찾아내는 데 그쳤으며, 나머지 360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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