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에는 리 전 총리의 장남인 리셴룽(李顯龍) 현 총리를 비롯한 가족들과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 고촉동(吳作棟) 전 총리 등 싱가포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참석했으며, 중국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대신 중국 내 서열 8위인 리위안차오(李源潮) 부주석이 참석했다.
이날 국장은 리 총리를 시작으로 토니 탄 대통령과 고촉동 전 총리, 옹팡분 전 장관 등 10명이 추도사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장례식에 앞서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장례행렬 행사가 진행됐으며, 리 전 총리의 관은 국회의사당을 떠나 시청과 파당 광장, 싱가포르 콘퍼런스홀 등 싱가포르 시내 주요 지역을 지나 15.4㎞ 떨어진 UCC로 옮겨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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