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포함 3일간 벼락치기 구매비중 남자 91.7%, 여자 67.4%
완제품 형태의 기프트 팩 매출 비중, 화이트데이가 82.5%로 발렌타인데이 보다 높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남성과 여성의 기념일 소비 패턴은 확실히 달랐다. 남자는 별도 포장 없이 바로 선물할 수 있는 완제품 형태의 기프트 팩 구매가 높은 반면 여자는 직접 포장해 선물하는 비중이 높았다.
또 일별 매출비중은 발렌타인데이는 D-4일부터 디데이까지 일별 비중이 14.2%, 18.4%, 21.9%, 28.2%, 17.3%로 고르게 반면, 화이트데이는 4.4%, 3.9%, 25.6%, 41.6%, 24.5%로 이틀 전부터 3일간 무려 91.7%의 벼락치기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3일간 발렌타인데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7.4%로 현저하게 구매 시기가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이 기간 별도 포장 없이 바로 선물할 수 있는 완제품 형태의 기프트 팩 상품의 매출비중을 보면 화이트데이는 82.5%, 발렌타인데이는 56.8%로 남성은 대부분 완제품을 선물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홈플러스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40개 매장에서 기프트 팩을 포함한 사탕과 초콜릿 등 200여 종의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을 판매한다. 이 기간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을(와인ㆍ케이크 제외)을 2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대표 상품으로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쉬드가 디지인한 밀랑고 초콜릿(1만4000원), 조개 모양이라 시쉘(seashell) 초콜릿이라고 부르는 벨지안 시쉘 등 25개 초콜릿 상품을 1+1에 판매한다. 진한 달콤함으로 '팀탐을 먹는 법'이 별도를 있을 정도로 사랑 받으며 악마의 초콜릿으로 불리는 팀탐 초콜릿 초코, 밀크, 스트로베리 3종은 1000원 균일가에, 츄파춥스 크레모사 디스플레이(10gx20입)와 미니튜브(550g)는 각각 7800원에 선보인다.
티라미스 케이크는 20% 할인해 판매하고, 파이니스트 와인 50종에 한해 3병 구매 시 50% 할인해 준다. 이번 행사 상품에는 파이니스트 와인의 베스트 셀링 품목인 파이니스트 크르주 에르미타주, 파이니스트 꼬뜨 드 가스꼰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고가 제품인 파이니스트 에르미타주, 파이니스트 바롤로, 파이니스트 뉘생조지 등이 포함돼 있다.
홈플러스 몰에서도 12일부터 18일까지 입점 전점에 한해 준보석 전 품목 50% 할인 판매한다(단 순금ㆍ다이아몬드ㆍ체인 제외).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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