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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밖 다문화학생' 7천명 공교육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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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최대 7000여명으로 추산되는 경기지역 '학교밖 다문화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한 공교육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공교육 틀에서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던 '학교 밖 다문화 학생'의 학력증진에 나서기로 하고 다음달 도교육청, 안산, 시흥 등 3곳에 다문화교육 지원센터를 열기로 했다.
도교육청이 다문화교육 지원센터를 오픈하는 데는 언어 등의 이유로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다니지 않아 정규교육 과정에서 배제된 다문화 학생들을 찾아내 공교육 울타리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거점중학교 한곳을 지정해 한국어집중교육반을 개설한다. 교육반은 '학교 밖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가르친다. 수업은 한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자가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어 학력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그에 상응하는 학력을 인정하고,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현재 국내 다문화 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모국에서 교육을 받다가 중도입학해 학력인정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바람에 국내학교로 편입하지 못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학생이 최대 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외국인 비율이 높은 안산과 시흥에 들어서는 지원센터는 지역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그동안 다문화 학생에게 제공하는 학업 및 문화이해 1대1 멘토링도 확대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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