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저장강박증이란, 포천빌라 살인사건 범인도 이 증상 있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저장 강박증이란. 출처 = MBN 화면 캡쳐

저장 강박증이란. 출처 = MBN 화면 캡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무엇을 버릴지 판단하지 못해 무조건 어딘가에 넣어두거나 보관하는 저장강박증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저장강박증이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는 증세다. 환자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일반적인 보관 습관이나 수집취미와는 다른 의미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다. 저장강박장애·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원인은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손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보관해 두어야 할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쉽게 내리지 못하고 일단 저장해 둔다는 것이다.

의사결정, 행동 계획을 관장하는 뇌의 전두엽 부위 이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심리학자 랜디 프로스트와 게일 스테키티의 공저 '잡동사니의 역습'에 따르면, 저장강박은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경계가 구분짓기 힘들다.
저장강박증은 보통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해 신경안정을 도모하는 데 여타 강박장애보다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저장강박증은 지난해 ‘포천 빌라 살인사건’으로 주목받았다. 범인은 두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버리지 못하고 빨간 고무통에 담아 저장했다. 또 이들이 살던 방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잡동사니로 가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