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가가 지난해 22%나 떨어진 탓이다. 베조스는 아마존 지분 18.3%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3분기에 14년만의 최대인 4억37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당시 6월에 출시한 스마트폰 '파이어폰'과 관련된 손실만 1억7000만달러였다. 당시 파이어폰의 재규 규모도 8300만달러에 달한다고 아마존은 밝혔다.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아마존은 파이어폰 출시 3개월 만인 지난해 9월 32기가바이트(GB) 파이이폰 가격을 199달러에서 99센트로 대폭 내리기도 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해 정보기술(IT) 시장 최악의 실패작으로 파이어폰을 선정하기도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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