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마 회장은 개인 자산이 286억달러(약 31조 5000억 원)를 기록, 아시아에서 최고 부자가 됐다.
반면 2012년 4월 이후 아시아 최고 부호로 자리를 지켜온 홍콩의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그룹 회장은 개인 자산 283억달러(약 31조 2000억원)로 2위로 밀려났다.
프랜시스 잉 유안타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 억만장자들은 여전히 성장 중인 중국 경제를 기반으로 급속히 부를 키우고 있고, 재산을 불릴 여지가 충분하지만 홍콩은 이미 성숙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이 보유한 자산의 절반이 넘는 163억 달러(약 18조원)는 최근 기업공개(IPO)로 대박을 낸 알리바바 보유 주식에서 나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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