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성남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11월 도내 지역축제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안전점검에 나선다.
4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는 11월 한 달 동안 여주시 오곡나루 축제와 김포시 뱃길 축제, 파주시 장단콩 축제 등 3개 축제를 대상으로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과 시·군 공무원, 소방서와 함께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들 3개 조사대상 축제는 순간 최대 관람객이 3000명이상 몰리고 폭발 시설물을 사용하는 지역축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물 및 건축물의 전기ㆍ가스 설비 등 안전관리 상태 ▲인화물질관리ㆍ소화설비ㆍ위생시설ㆍ응급지원체계 구축 여부 ▲지역축제 보험가입 여부 등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여부 확인 등이다.
도는 아울러 연말까지 안전시설물 긴급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지역축제장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장과 행사장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도는 이천 쌀문화 축제장의 안전요원을 기존 7명에서 17명으로 증원하고, 평택 한미 한마음 축제와 한미 친선 문화축제장의 미니 바이킹 등 놀이시설에 대해 안전성검사 미 이수를 이유로 사용을 금지했다.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다수가 운집하는 축제장에서는 예측하기 힘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도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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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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