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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10만원폰 격전" 삼성도 14만원 갤S듀오스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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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듀오스3(사진:GSM아레나)

삼성 갤럭시S듀오스3(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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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인도 시장에 14만원대 새 스마트폰 모델을 내놓으면서 '10만원폰 대전'에 합류한다.

인도가 안방 시장인 마이크로맥스·카본 등이 구글 초저가폰 플랫폼 '안드로이드 원'을 적용한 100달러(약 10만1000원)대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형폰 시장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갖춘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까지 합류하면서 하반기 인도시장 폰 격전이 볼 만해지게 됐다.
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곧 인도 시장에 10만원대 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S듀오스3를 내놓는다.

갤럭시S듀오스3는 4인치 터치 스크린에 480x800 해상도, 1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 512메가바이트(MB) 램, 500만화소 카메라, 듀얼심, FM 라디오 등을 갖춘 보급형 폰이다. 안드로이드 4.4킷캣으로 구동된다. 가격은 140달러(약 14만1000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오는 15일 인도에서 이벤트를 갖고 초저가폰 플랫폼 안드로이드 원을 적용한 새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 6월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100달러 미만으로 안드로이드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안드로이드 원을 공개한 바 있다.
첫 번째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은 이달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마이크로맥스, 카본과 같은 인도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원 단말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폰 가격은 100달러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토종업체들의 공세는 심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도시장에서 현지 업체인 마이크로맥스의 휴대전화 점유율은 16.6%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4.4%를 차지하며 2위로 밀렸다.

스마트폰 출하량에서는 삼성전자가 25.3%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마이크로맥스가 19.1%로 바짝 추격 중이다. 삼성전자와 현지 업체들의 점유율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삼성전자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2012년 35.1%에서 지난해 26.8%로 약 8%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마이크로맥스와 카본은 같은 기간 9.9%, 3.8%에서 16.2%, 7.8%로 급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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