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표' 공직사회 혁신대책 첫 시험대…'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시행
서울시는 '청렴도시서울' 구현을 위해 이번 추석에도 공직자 비리근절 및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9월5일까지 고강도 집중 감찰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집중 감찰에는 박원순 시장이 지난 6일 발표한 '공직사회 혁신대책'의 내용도 일부 포함됐다. 특히 금품이나 향응을 받을 경우 100만원 미만이라도 적극적으로 요구한 경우엔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을 따지지 않고 공직에서 퇴출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건축, 위생, 소방, 환경, 세무 등 부조리 취약부서와 인허가 등 대민접촉이 많은 부서, 규제 단속업무 관련 부서 등이 집중 감찰 대상"이라며 "특히 기관장들이 관내 유지 등으로 부터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에 대해서는 고강도로 감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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