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8개 경제자유구역내 14개 지구(92.53㎢) 가운데 3년 내 시·도지사에게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지 않은 인천 영종개발지구를 비롯해 10개 지구 61.11㎢와 용유·무의개발지구 등 4개지구 31.42㎢를지정 해제했다.
이번에 해제된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용유무의 지역 26.8㎢와 영종지역 공원, 녹지, 공유수면 등 약 9.9㎢이다. 용유무의 지역은 기존 30.2㎢에서 3.4㎢로 축소됐고 영종지역은 백운산, 금산공원, 도로,녹지, 공유수면 등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서 제외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경제청은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에 따라 남은 지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규제 완화와 외투유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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