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청원 "김무성에 잘못한 것 사과·같이 가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전슬기 기자, 장준우 기자] 새누리당의 유력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은 14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정견 발표에서 "저는 7선 입니다. 제가 뭐가 답답해서 당 대표에 나왔겠느냐"며 "저는 경험과 경륜을 통해 위기에 빠진 새누리당을 건지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정견 발표 전 홍보동영상에서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십분 활용했다. 서 의원의 홍보 동영상에는 박 대통령이 "의리 없는 사람은 사람이라 할 수 없겠죠"라는 발언이 소개됐다. 서 의원은 이번 경선 내내 박 대통령과의 '의리'를 강조해왔다.
특히 이날 전당대회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서 의원은 이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서 의원은 "제가 여기 서 있는 이유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 저희 집을 방문해 제가 사는 삶을 보시고 신뢰했기 때문에 저를 화성에 출마시켰다"면서 "저는 당을 위해 헌신할 것이고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경쟁 후보인 김무성 의원과의 과열 경쟁 지적을 우려한 듯 연설 도중 단상에서 내려와 김 의원의 손을 잡고 "후보들과 갈등이 있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김무성 의원에게 제가 잘못한 것은 사과하고 김 의원과 화해해 같이 가겠다"고도 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