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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취임 첫날부터 '시끌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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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취임 첫날부터 시끄럽다. 지난달 말 단행된 인사에서 교원과 일반직 인사를 담당해 온 과장이 나란히 지방청과 산하기관으로 발령난 데 이어 올해 처음 도입된 6급 직원 대상 6개월 연수프로그램이 시행 하루 전 돌연 보류되면서 관련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교원(선생) 인사 담당인 박주상 교원인사과장(장학관)을 양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으로 전보 발령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일반 행정직원 인사 담당자인 이중기 총무과장(서기관)을 7월1일자로 도교육정보기록원 사이버안전센터장으로 전보했다. 두 과장은 김상곤 전 교육감 체제에서 전문직(교원)과 일반직(행정직) 인사업무를 총괄해왔다. 특히 박 과장의 경우 교원 정기인사(9월1일자)를 두 달여 앞두고 단행됐다. 일부에서는 이 교육감 체제의 인사 혁신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뒤숭숭하다.

일부에서는 대대적인 인사태풍이 부는 게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첫 도입한 6급 공무원 대상 장기연수 프로그램을 대상자까지 선정해놓고 시행 하루 전에 돌연 보류해 해당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6일 6개월간의 장기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6급 공무원 40명에게 1일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 입소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연수보류를 재통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교육감 당선인 측의 인수위원회가 장기연수 취소 요구를 전달해왔다"며 "이에 따라 일단 '연수 보류' 문자를 발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기연수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지난 4~5월 6급 2년차 이상 공무원 51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달 초 연구계획서 심사, 징계 여부 등 자격기준에 적합한 대상자 40명을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핵심인재 역량 강화 과정으로 외국어, 정보화, 소양능력 등의 교육을 통해 교육행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됐다.

인수위는 6급 뿐만 아니라 7, 8급 등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하도록 하고, 교육기간을 6개월에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연수보류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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