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군경 사기저하 우려, 수색 마무리 위해 퇴장"
1일 새벽 다이빙벨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투입돼 2시간동안 작업을 벌였다. 이 작업을 주도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팽목항으로 귀항해 다이빙벨 철수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잠수사 2명이 다이빙벨을 이용해 1시간여 가까이 선내 진입을 시도했고 추가 실종자 발견 및 객실 내부 진입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이빙벨 투입 성공에도 불구, 이종인 대표는 철수를 결정했다. 그는 "내가 작업 계속하면 그동안 방식이 비판받을 것이고 그럼 고생해온 군·경의 사기저하가 불가피하다. 수색 마무리를 위해서 빠지는게 낫다고 판단했다. 공도 챙기고 이익도 얻을 수 있겠지만 그건 옳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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