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오는 3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 3연전부터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62)은 1일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3일 시작되는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부터 추신수를 좌익수로 선발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1일 경기에서도 1번 지명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는 수비에 뛸 준비가 돼 있고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건 나의 결정"이라며 "부상에서 회복되는 단계에 있는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클랜드와의 경기까지는 수비 부담 없이 타격에만 집중하도록 배려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와의 경기 뒤 하루를 쉬고 3일부터는 캘리포니아주 에인젤스타디움으로 이동해 원정 3연전을 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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