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에 일부 (핵실험 관련) 활동이 관측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참석, "북한은 정치적 결정만 있으면 언제든지 기술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고 보고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23일 보낸 10개항 질문장은 남한측과 관계 개선를 바라는 메시지가 있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그런 맥락에서 남한측의 대응을 일정 기간 동안 살표볼 것인 만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 기간이나 이달 말께 핵실험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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