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지난해 국민여동생 수지와 국민짐꾼 이승기, 이서진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와 위메프가 톱스타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보다 매출이 최대 200% 넘게 성장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티몬과 위메프는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쿠팡이 배우 전지현과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하자 위메프는 곧바로 이승기 이서진을 낙점했다. 이에 질세라 티몬은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가수 미쓰에이 멤버 수지를 택했다.
위메프도 상황은 마찬가지. 광고선전비로 286억3600만원, 판매촉진비로 342억9000만원 등을 써 약 620억원의 돈을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했다.
광고모델들은 광고계에서 A급으로 통하는 톱스타들로 몸값만해도 총 50억원에 가깝다. 이를 두고 신생업계가 이들을 기용하는 것은 과도한 지출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과열양상에 따라 올해 업체들은 과도한 홍보에 집중하기 보다 고객만족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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