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승기(26)가 '닥공(닥치고 공격)'을 업그레이드한 전북 현대의 돌풍을 예고했다.
이승기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오름세를 탄 전북은 후반 26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킥으로 쐐기 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승기를 앞세워 불과 10분 만에 3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보여준 전북은 목표했던 2관왕(정규리그·ACL 우승)을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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