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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승환 '타격훈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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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사진=정재훈 기자]

오승환[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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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타석에서 배트를 잡은 ‘돌부처’의 모습은 어떨까.

일본 프로야구 한신에서 새 시즌을 맞는 오승환(32)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는 타격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지명타자제도가 있는 한국에서 오승환은 10년 이상 타격연습을 하지 않았다”면서 “일본에서는 타석에 들어설 경우를 대비해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충격’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타격 경험이 거의 없었던 오승환을 조명했다. 한신이 소속된 센트럴리그는 퍼시픽리그와 달리 지명타자제도가 없다. 오승환도 상황에 따라 타석에 설 수 있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한국에서 프로생활을 하는 동안 한 번도 타석에 서지 않았다. 타격 능력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경기고 시절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때릴 만큼 재능이 있었다. 2000년 고교야구 21경기 성적은 타율 0.299(77타수 23안타) 3홈런 14타점이다.
마무리투수인 점을 감안하면 오승환이 타석에 설 기회는 많지 않아 보인다. 투수가 타석에 서는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에서도 마무리가 배트를 휘두르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통상적으로 선수보호를 위해 대타를 기용한다. 이는 일본 프로야구도 다르지 않다.

오승환은 부담 없이 타격에 임하겠다고 했다. “고교시절 1번 타자로 뛴 적이 있다”면서 “삼성 시절에도 투수 가운데 발이 가장 빨랐다”고 말했다. 아울러 “(타격에 들어선다면) 꼭 쳐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편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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