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4일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 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이 자율협약 졸업 요건으로 제시한 사항 중 '영업이익 및 이자보상 배율 등의 경영목표 달성'과 '부채비율 400% 이하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도 아시아나항공이 자체적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지만, 올해 적자가 발생한데다 모기업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아 자율협약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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