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대한항공)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1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다. 34초87만에 결승선을 통과,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치로(34초69)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초반 100m 구간을 9초70만에 끊어 선두권에서 다소 뒤쳐졌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전날 1차 레이스에서 9위에 그친 부진을 만회했다.
남자 장거리의 대표주자 이승훈(대한항공)은 시즌 첫 출전한 10,000m 레이스에서 13분20초94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여자 1,000m에 나선 이상화(서울시청) 역시 1분15초70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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