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발표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리스트(www.top500.org)에 따르면 기상청이 보유한 슈퍼컴퓨터 `해온`과 `해담`은 지난 6월 순위에서 각각 91, 92위였지만 이번엔 110, 111위로 100위권에서 탈락했다. 다른 국가의 컴퓨터들이 연산능력을 늘리며 계속 격차를 벌이며 추격은 고사하고 차이만 벌어지는 형국이다.
텐허 2호는 일본의 이화학연구소와 후지쓰(富士通)가 개발한 '경(京)'보다 계산속도가 3.2배 빨랐다.
5위까지의 랭킹에서는 지난 6월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2위, 3위, 5위를 미국 슈퍼컴이 차지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