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하지원이 주진모와 지창욱의 묘한 신경전 속에서, 지창욱을 택했다.
5일 밤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 분)과 말을 끌고 바다로 나간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왕유는 기승냥을 향해 "정신이 있는 게냐? 자객이 출몰한 마당에 함부로 영내를 벗어나다니"라고 타박한 뒤 "내 말을 타거라"고 말했다. 이를 본 타환 역시 "아니다. 내 말에 오르거라"고 맞섰다.
고민하는 기승냥의 모습을 보고 왕유는 분함이 끓어올랐다. 하지만 기승냥은 "무얼 하느냐. 어서 말에 오르지 않고"라는 왕유에게 "불편하실 것이옵니다. 편히 가십시오, 전하"라는 말만 남기고 타환의 말에 올랐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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