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지붕 이엉이기는 매년 10월 중순경 시작하여 12월까지 이어지는데 금연에는 약 20여일 일찍 시작됐다.
낙안읍성은 매년 10월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조선시대 선조들의 생활상을 경험하고 간접적이나마 숨결을 느끼며 소통하는 교감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초가지붕 이엉이기는 낙안읍성의 겨울맞이 축제로 자리 잡아 나이 든 어르신들께는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고, 청소년과 아이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낙안읍성 내 일반민가는 90채 218동이 있으며, 올해에는 한영승씨 가옥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초가이엉이기가 계속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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