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분54초짜리 이 동영상은 애플의 새 아이폰(5S와 5C)의 외양에 대해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는 말년의 스티븐 잡스처럼 깡마른 남성의 뒤통수가 등장한다. 애플의 디자인 담당인 조너선 아이브 선임 부사장과도 닮은 모습이다.
이어 면접관으로 보이는 두 남녀가 들어와 테이블에 앉는다. 여성이 '늦어서 미안해요'라고 말하자 뒤따라 들어온 남성은 "내 아이워치를 개발센터로 다시 보내느라 (늦었어요)"라고 말한다.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를 발표했으면 더 최악일 뻔했다고 비꼬는 듯한 발언이다.
이 남성은 "아이폰 골드 색상을 좋아할 만한 사용자는 해적이나 슈퍼악당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5S의 황금색 도금과 5C의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비판도 쏟아낸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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