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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 강화‥해외 파견 교육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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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신세계 그룹이 최근 글로벌 업무 역량을 높이고 국제 감각을 갖춘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해외 글로벌기업 파견 교육 제도를 도입했다.

그룹 차원에서 인재를 선발해 해외 글로벌 기업에서 현지 실습을 받도록 기회를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병선 신세계그룹 인사팀 상무는 13일 "이번 글로벌 인재 파견 교육을 실시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대상국을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정했다"며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성장 거점을 준비하자는 그룹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신세계그룹은 첫 번째 교육 대상자로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 푸드 등에서 일하는 '워킹맘' 과장을 비롯한 여성 인력 3명을 선정했다.

이는 직급, 연령, 성별에 구애 받지 않고 가장 '적합한 인력(Right person)'을 선정하고 육성하겠다는 그룹 교육 원칙이 적용됐다.
글로벌기업 파견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2개월 기준으로 1인당 2000만원 안팎.
적잖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글로벌 업무 감각을 지닌 인재 육성은 회사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것이 그룹 측의 판단이다.

파견 대상기업은 신세계그룹과 협력관계가 있는 글로벌기업으로, 브랜드 파워와 독창적인 캐릭터를 갖춘 기업이다. 이에 따라 이번 1차 교육 대상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경기점에 입점해 있는 딘앤델루카를 선정했다.

또한 네이티브 스피커와 1대1 맞춤형 교육 등 외국어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미국 유수 대학 출신의 네이티브 스피커와 1대1 회화, 그룹 회화, 영작문 교정을 받는 수업이 진행되는 '글로벌존'이 전략실 안에 설치된 것.

교육은 미국인 교사가 글로벌존에 상주 하면서 업무시간 내 30~45분 정도 회화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기업 벤치마킹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백화점은 홍콩, 일본, 미국, 유럽 등지의 백화점과 쇼핑몰 벤치마킹 교육을 매년 200여명씩 보내고 있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등도 글로벌 선진 유통기업에 매년 수십명씩 직원들을 파견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 같은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이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쇼핑몰 개발 운영 업체인 터브먼을 포함한 2~3개 기업에 3~4명의 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라며, "인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직무로 파견 범위를 다각화하고, 정례화된 교육 계획으로 핵심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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