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 박사' 윤무부 교수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 13일까지 신청 접수
서울시가 오는 20일부터 10월까지 윤무부 교수와 영화감독 김기덕, 소설가 김훈, 개그맨 전유성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 멘토단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한강 스토리텔링 투어'를 운영한다.
투어는 오는 20일 오후 6시 한강난지공원에서 '새 박사' 윤무부 교수가 들려주는 새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는 한강의 철새와 텃새를 비롯해 한강을 찾는 새들의 생태, 새를 관찰하기 좋은 장소 등에 대해 교감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바통은 8월 개그맨 전유성과 정희선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이어 받는다. 두 사람은 각가 '夜한강의 夜한 이야기'(여의도공원)와 '한강, 그것이 알고 싶다'(반포공원)를 주제로 한강의 밤에 얽힌 기묘한 이야기와 한강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가지고 시민들과 만난다.
투어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 홈페이지(www.seoulstory.org)로 신청하면 되고, 접수는 10일부터 13일까지 받는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스토리 홈페이지나 투어 운영사무국(☎070-7728-1731)으로 하면 된다.
서정협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이번 투어는 소설가, 영화감독, 사진작가 등 국내 유명 멘토들이 한강의 스토리텔러가 되어 시민들과 함께 걷고 이야기를 나누는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재생'과 '힐링'의 상징이 된 한강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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